시골쥐와 함께 미국주식 공부
미국 주식 시장을 다루는 블로거 입니다
Translate
👉 월가의 황소동상 (인테리어소품 황소조각상)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 소수몽키의 한 권으로 끝내는 미국주식!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환율

버크셔 해서웨이 투자 전략: 본주 vs 레버리지·인버스 ETF 차이와 선택법

워렌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 투자 가이드. 장기 투자용 본주와 단기 매매용 레버리지·인버스 상품 설명.

 




버크셔 해서웨이 주식과 레버리지·인버스 상품 한눈에 정리

미국 주식 시장에서 **버크셔 해서웨이(Berkshire Hathaway)**는 특별한 상징성을 가진 종목입니다. 워렌 버핏이 이끄는 이 회사는 가치투자의 대명사로 불리며, 장기 투자자들에게 꾸준히 주목받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단순히 버크셔의 본주에 투자하는 것뿐 아니라, **레버리지(상승률 확대)**와 인버스(하락에 베팅) 상품을 통해 다양한 투자 방식이 가능해졌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버크셔 해서웨이 본주(Class A, B)와 레버리지·인버스 ETF, 그리고 해외 상장 ETP를 깔끔하게 정리해 보겠습니다.


1. 버크셔 해서웨이 본주

버크셔 해서웨이 주식은 두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클래스 A(BRK.A)**와 **클래스 B(BRK.B)**입니다.

  • 클래스 A(BRK.A)
    세계에서 가장 비싼 주식으로, 한 주 가격이 75만 달러를 넘어섭니다. 액면분할을 거의 하지 않기 때문에 소수의 장기 투자자와 기관만 접근할 수 있습니다. 의결권은 클래스 B보다 약 1,500배 강력합니다. 사실상 초고액 자산가 전용 종목이라 볼 수 있습니다.
  • 클래스 B(BRK.B)
    개인 투자자를 위해 발행된 주식으로, 현재 가격은 약 500달러대입니다. 2010년 50:1 분할 이후 BRK.A의 약 1/1,500 수준의 가치로 형성되어 있으며, S&P500 지수에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개인 투자자가 버크셔에 투자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입니다.

👉 정리하면, 일반 투자자는 BRK.B를 선택하는 것이 합리적이며, BRK.A는 상징적 의미가 크지만 진입 장벽이 높습니다.


2. 레버리지·인버스 ETF (미국 상장)

최근 미국 ETF 시장은 단일 종목을 대상으로 한 레버리지 상품이 활발히 출시되고 있습니다. 버크셔 B 주식 역시 예외가 아니며, 단기 투자자들이 활용할 수 있는 대표적인 ETF는 다음과 같습니다.

  • Direxion Daily BRKB Bull 2X Shares (BRKU)
    버크셔 B 주식의 일일 수익률을 2배 추종합니다. 주가가 하루 1% 오르면 ETF는 2% 상승하는 구조입니다. 상승장 단기 매매에 적합하지만, 장기 보유 시 성과가 왜곡될 수 있습니다.
  • Direxion Daily BRKB Bear 1X Shares (BRKD)
    버크셔 B 주식의 일일 변동과 반대로 움직이는 ETF입니다. 하루 1% 하락 시 ETF는 1% 상승합니다. 하락장이나 헤지 전략에 유용하지만, 마찬가지로 단기 트레이딩에 한정해 사용해야 합니다.

👉 이들 ETF는 단기 투자용이며, 장기 보유에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3. 해외 상장 레버리지 ETP

유럽과 영국 시장에서도 버크셔를 대상으로 한 레버리지 상품이 거래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Leverage Shares +2x Long Berkshire Hathaway ETP가 있습니다.

이 상품은 버크셔 B 주식의 성과를 2배 확대해 추종하며, 마진 계좌 없이도 주식처럼 거래할 수 있습니다. 다만 미국 내 투자자는 직접 거래할 수 없고, 환율 변동과 현지 규제에 따른 위험이 있습니다.


4. 투자 시 유의할 점

버크셔 투자 방법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1. 본주 투자 (BRK.A, BRK.B)
    • 장기 보유에 적합
    • 버크셔가 보유한 애플, 코카콜라,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뱅크오브아메리카 등 글로벌 기업에 간접 투자하는 효과
    • 안정성과 복리 효과 기대 가능
  2. 레버리지·인버스 상품 (BRKU, BRKD, 해외 ETP)
    • 하루 단위 성과를 추종 → 단기 매매 목적
    • 상승·하락장에 빠르게 대응 가능
    • 장기 보유 시 성과 왜곡 및 원금 손실 위험 확대

즉, 장기 투자자라면 BRK.B가 가장 합리적이며, 단기적인 베팅이나 고위험 전략을 원한다면 레버리지·인버스 ETF가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마무리

버크셔 해서웨이는 단순한 종목이 아니라, 워렌 버핏의 가치투자 철학이 담긴 상징과도 같습니다. 장기적으로 회사를 믿고 함께 성장하고 싶다면 본주(Class B)를 매수하는 것이 정석적인 방법입니다. 반면, 시장의 단기 흐름을 이용해 수익을 노리고 싶다면 레버리지와 인버스 상품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어떤 방식을 선택할지는 투자자의 성향과 목표에 달려 있습니다. 안정성과 장기 성과를 원한다면 본주, 변동성을 활용한 단기 수익을 원한다면 ETF·ETP가 답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레버리지 상품은 어디까지나 단기 전략용이라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버크셔 해서웨이에 투자한다는 것은 곧 세계적인 기업들의 포트폴리오에 함께하는 것과 같습니다. 본주든 ETF든, 투자 목적에 맞게 올바른 방식을 선택한다면 버크셔는 여전히 매력적인 투자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참고: 본 글은 정보 제공 목적이며,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투자 결정은 반드시 전문가와 상의하세요

댓글 쓰기